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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20년 실적 회복한다"...목표가 ↑

유안타증권 리포트

유안타증권은 한샘(009240)이 “2019년 4·4분기를 기점으로 이익을 회복할 것”이라고 7일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9만1,000원으로 15%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실적 회복은 대리점 채널의 점당 매출 증가와 패키지 판매 확대가 중심이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올해 4·4분기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와 24.1%씩 감소한 4,356억원과 149억원을 나타내며 증권가 컨센서스에 다소 부합할 거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이어진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회사 적자 축소와 인테리어 패키지 판매 증대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했다. 특히 패키지 판매량이 전분기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3,000세트를 기록할 것이라는는 게 김 연구원의 추산이다. 다만 그는 “11월 주택매매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판매 채널의 매출 역성장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도엔 대리점 채널의 점당 매출 증가와 패키지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점쳐졌다. △표준매장 확대를 통한 리하우스·KB 대리점의 B2C 영업활동 강화 △리하우스 대리점의 지속 확대보단 선별적 관리를 통한 점포별 매출 증가 △영업사원 강화와 매뉴얼화 등을 지렛대로 삼을 거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실적 부진에도 리하우스 대리점 확대를 통한 판매 네트워크 전환에 주력했다면 2020년은 관련 채널을 활용한 실적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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