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국 대학(원)생들이 기획한 농어촌 초등학교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 ‘2019 겨울방학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는 전국 대학(원)생 100개팀이 지원해 32개팀 117명이 선발됐다. 교육봉사팀은 농어촌 초등학교로 파견돼 약 470명 학생들의 겨울방학 특별교사로 활동한다.
21개 농어촌 초등학교에서 5일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 에코백 만들기 △태양열 폐품 자동차 만들기 △벽화를 그리며 꿈 얘기하기 등 정보기술, 문화예술, 인문사회 3개 분야 수업이 준비됐다.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대학(원)생 선생님들이 직접 기획한 창의적 콘텐츠의 수업으로 방학 중 교육소외 현상을 해소함과 동시에 유익한 수업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단은 교육봉사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대학교 교수 및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의 일대일 교육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초등학생과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아동 심리 특강’을 진행했고 재난 상황을 대비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재단은 교육기간 동안 사용할 교재와 교구 비용을 지원하고 교육재능기부자들의 숙식·교통비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모두 지원한다.
한편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방학 중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돌봄공백과 교육소외 현상을 해소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6,000명의 초등학생 대상 방학 중 특별교실을 진행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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