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만(사진)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은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통한 비용절감 등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내수 부진과 각종 규제,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업황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새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친환경 대체재로서 종이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안전 우선 경영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국내서는 여전히 과거 산림녹화 시절의 인식이 팽배한 데 이런 인식을 바로잡고 종이소재의 친환경 포장재 등의 대체재 개발에 나서야 한다”며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생산성, 품질 등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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