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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해외 헤지펀드 분산투자 年7~10% 수익 추구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는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해외 유명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주식 및 채권 등 전통자산에 집중투자하는 상품들과 달리 대안 투자처로 꼽히며 2~3년의 투자기간을 가정할 때 연 7~10%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이 되는 역외펀드는 키움자산운용의 분석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된다. 키움자산운용은 해외 펀드들의 운용인력, 투자 철학 및 전략, 투자 프로세스 및 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투자 유망 펀드를 선별한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절해 보다 나은 수익 창출을 추구한다. 투자자들도 이를 통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글로벌 유수의 헤지펀드에 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현재 이 펀드는 전술적으로 장기 미국채 상장지수펀드(ETF), 귀금속 ETF, 신흥국 하이일드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에 대한 헤지 목적으로 S&P 숏 ETF에도 투자한다.



특히 펀드의 큰 장점은 연 4~5% 수준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시장의 변동성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플러스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하부펀드를 선별하고, 다양한 수익 원천에 각기 다르게 투자하는 하부펀드들끼리 서로 상쇄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월별 수익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구간은 5월(-1.27%)과 11월(-0.02%)에 불과했고 이를 제외한 기간에서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이런 까닭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펀드 설정액도 최근 3,929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키움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위험자산의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오랜 기간 지속된 주식시장의 상승 피로감과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여전한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전망 등으로 투자비중은 최소화할 계획”이라면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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