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1,525억원,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적자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본노선의 부진과 홍콩사태로 인한 중국노선의 부진이 4분기에도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는 7월 말 도쿄올림픽을 바탕으로 일본노선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해외여행(Outbound)의 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면세점은 공항면세점의 안정적 실적과 시내면세점의 적자폭 축소로 약 5억원 미만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한한령 해제로 중국인 단체방문객이 다시 방한할 경우 올해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호텔 부문도 약 1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 올해 도쿄 올림픽을 바탕으로 일본노선의 회복으로 인한 실적 증가로 하나투어의 주가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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