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됐으나 첫날 근로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개통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사이트는 오후 1시30분 현재 로그인이 지연됐다. 다만 1시간 정도 지난 뒤에는 정상적 이용이 가능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일부 접속이 불편했던 문제가 나타나긴 했지만 이전 대비 원활하다”고 말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이 소득·세액 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홈택스와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 근로자들은 이날부터 서비스에 접속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하고 13월의 보너스 또는 세금고지서가 될 ‘2019년도 연말정산’ 작업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 이후에는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도 가능하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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