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10.2포인트) 오른 2,258.0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52포인트 오른 2,261.57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기관이 460억원 순매도하며 12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역시 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75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31%) 등 반도체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0.84%), LG화학(0.76%), LG생활건강(0.5%)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 셀트리온(-2.22%), POSCO(0.62%)는 전장보다 약세다.
간밤에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2%(267.42포인트) 오른 29,297.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4%(27.52포인트) 상승한 3,316.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6%(98.44포인트) 상승한 9,357.13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에 비해 0.19%(1.29포인트) 오른 687.8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 오른 689.73에 시작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과 68억원씩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265억원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이치엘비(0.92%), 펄어비스(0.47%), 메디톡드(0.64%) 등이 전장보다 오른 모습이다.
한편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160원에 개장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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