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펩시콜라 필리핀의 주식 10억340만주를 4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펩시콜라 필리핀은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PSE 내에서 공개매수를 진행함으로써 펩시콜라 필리핀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지분 취득 목적을 “필리핀 음료 사업 강화 및 경영권 확보”라고 밝혔다.
펩시콜라 필리핀은 6,019억원 규모(2019년 기준)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9년 매출액은 7,726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45억8,942만원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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