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일본에서 다시한번 품질 인정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OLED 8K는 3,300만 개가 넘는 화소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OLED 8K’(모델명 88Z9)가 한국 TV 최초로 일본 AV(음향·영상) 전문 매체 하이비(HiVi)가 주관하는 ‘하이비 그랑프리’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비는 일본 최고 권위의 AV 전문지로 TV 분야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하이비는 매년 시중에 판매되는 영상·음향기기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고의 제품을 선정한다.
LG전자의 OLED TV는 하이비 추천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에도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화질에 가장 민감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OLED TV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 일본 TV 시장 OLED TV 매출액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하며 글로벌 OLED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상무)은 “이번 수상은 LG만의 독보적인 OLED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도적 화질의 OLED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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