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한 1,528억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397억원”이라면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8%, 17.2% 웃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는 2019년 평창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전년기저에 따른 실적부담이 존재했으나 4분기에는 그랜저, K5 등 신차 출시효과로 인해 강한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며 “해외지역의 양호한 성장은 웰컴 인수 효과가 12월부터 반영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보다 가파른 국내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해 이노션의 2020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대비 3.1% 상향조정한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총이익 6,233억원, 영업이익 1,553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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