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AR)의 장점을 더해 현실 공간에 사실감을 극대화한 3차원 가상 이미지·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MS는 사람의 움직임을 홀로그래피 영상으로 만드는 MR 캡처 스튜디오를 미국과 영국 등에서 운영하는데 SK텔레콤이 이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실감 미디어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점프 스튜디오에서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 고객이 손쉽게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아이돌 가수의 3차원 아바타를 제작해 공연과 팬 서비스에 활용하고, 방송사는 스포츠 선수의 입체적인 이미지와 영상을 다양한 방송 화면에 적용하는 식이다.
점프 스튜디오에는 100여대의 카메라와 최신 그래픽 장비가 구축된다. 촬영 후 작업은 텍스처링(재질 입히기), 모션센싱(움직임 구현)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점프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점프 AR/VR’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점프 스튜디오를 활성화해 실감 미디어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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