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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신종코로나로 올 韓성장률 전망 2.2%로 하향"

1분기 실질GDP 성장률 -0.3% 예상

"2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 관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고 이달 말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JP모건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신종코로나의 전염 속도와 중국 공장의 폐쇄 확대를 반영, 한국의 1·4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 내릴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한국은행이 오는 2월 통화 완화 기조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오는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이 이 같은 전망을 내세운 건 국내 제조업이 중국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한국은 41%의 중간재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동시에 중간재의 23%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중국의 산업 생산 중단으로 중국 내 수요가 줄고 중국의 중간재 공급량도 부족해지면서 한국의 수출과 생산이 동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올해 1·4분기 산업생산이 연율 환산 기준으로 약 5%(연율 환산) 감소할 것이라는 게 JP모건 측 관측이다. JP모건은 또 자동차 업종의 경우 중국 측 공급 부족에 따라 생산 차질을 겪는 핵심 제조업 분야가 될 수 있다면서 1·4분기 산업 생산 조정 규모는 지난 2016년 8월과 2017년 12월 주요 자동차 노조의 파업 당시 수준을 웃돌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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