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 초반 순항하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20.08포인트) 오른 2,221.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 오른 2,213.50을 나타내며 장을 연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왔다. 거래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0억원과 78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0.91%) 등 반도체주가 전장보다 오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LG화학(4.78%), 삼성SDI(4.67%) 등 2차전지주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8%(3.93포인트) 오른 680.00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2.9포인트 오른 678.97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무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0억원과 94억원씩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97%), CJ ENM(2.36%), 펄어비스(0.95%), 케이엠더블유(1.35%), SK머티리얼즈(0.6%) 등이 전장보다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간밤에 뉴욕 증시에선 나스닥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다시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74.31포인트) 오른 2만9,276.8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73%(24.38포인트) 상승한 3,352.09를, 나스닥은 1.13%(107.88포인트) 오른 9,628.39에 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 개장 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87원이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