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해외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를 위해 모의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고객들이 무료로 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있게끔 ‘해외 주식 모의투자 서비스’를 재단장해 연다고 11일 밝혔다.
모의투자 대상은 미국과 중국 상해A·심천A 주식이다. 투자금액은 사이버머니로 지급한다. 투자국가에 따라 미국 주식은 10만달러(USD), 중국 상해A·심천A 주식은 60만위안화(CNY)까지 주어진다. 투자기간은 최대 3개월 단위로 연중 투자가 가능하다.
모의투자 참가자들은 20분 지연시세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거래일 및 거래시간은 실제 해외주식 투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미국 주식은 1주, 상해A, 심천A 주식은 100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자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프로그램인 ‘사이보스5’를 통해 해외주식 모의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신증권 계좌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안석준 대신증권 스마트비즈추진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주식거래 매매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해외주식 투자를 체험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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