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복지제도인 ‘중기 복지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작년 9월 출범한 복지플랫폼의 가입 기업 수가 4,600곳, 가입자는 6만650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출범 당시 목표였던 기업 수 1,000곳을 5배 가까이 상회한 수준이다. 이 기간 이용건수는 9,143건, 금액은 4억원이다.
복지플랫폼은 취미 및 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분야별로 제공하는 복지상품으로 중소기업 임직원은 시장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나 할인된 금액으로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복지플랫폼을 대표적인 복지제도가 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와 서비스를 늘릴 방침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복지에 대한 갈증이 있다”며 “근로자 복지 향상을 원하지만, 경영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복지플랫폼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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