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지난해 9월 내놓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5개 분야에 대해 21개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상품을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장터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지난해 9월 이후 넉달동안 4,600개 기업, 6만650명이 가입해 출범 당시 목표(1,000개 기업 가입)를 5배 가량 초과 달성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에 대한 갈증을 보여준다”며 “근로자 복지향상은 기업의 몫이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그러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중기부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중소기업의 선택적 복지제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규 복지서비스 기획 및 발굴, 중소기업 복지투자 유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 수요가 많은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별 특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특별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근로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중소기업을 성과공유기업으로 지정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복지투자를 유도하고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해 복지포인트 지급 사례를 추가 발굴하고 복지플랫폼 홍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전국설명회 개최에도 나선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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