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고양시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마트 킨텍스점 직원이 총 11명의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들 직원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김포시에 거주하던 확진자 A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아 고양 명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이달 15일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대구 킨벨호텔 예식장을 부인(확진)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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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마트 킨텍스점 지하 축산코너에서 근무했으며 고객들과 직접 접촉이 없는 발골 작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대구에 다녀온 19일 출근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마트는 접촉력이 의심되는 지상 1∼2층 이마트와 지하 1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를 폐쇄하고, 21∼23일까지 사흘간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이재준 고양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일 하루만 종교 등 대형집회 참여 자제를 호소드린다”고 호소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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