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용(사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 회장이 2023년 초까지 상장협을 이끌게 됐다. 정 회장은 2014년 초 선임돼 2017년에 이어 다시 임기 3년의 회장직을 맡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정기회원총회를 열고 회장단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상근부회장에는 이기헌 전 충북지방조달청장을 선임했다.
신임 상근부회장은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주요보직을 거쳐 조달청 대변인, 충북지방조달청장 등의 공직을 역임했다.
회장단은 회장·상근부회장과 함께 비상근부회장 5명(대덕전자 김영재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샘표 박진선 사장, OCI 백우석 회장,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협의회가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중추인 상장회사가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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