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이 울음소리 안 들린다…합계출산율 0.92명

지난해 출생아수 7.3%↓...합계출산율 2018년 0.98명에서 하락

40대 제외한 전 연령에서 감소...평균 출산연령 33.0세

인구 자연증가 8,000명이었으나 올해는 자연감소 할 듯

지난 24일 오후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앞에 구청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원 안내홍보문을 부착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2명을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총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으로 전년보다 7.3% 줄어 합계출산율은 전년대비 0.06명 감소한 0.92명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粗)출생률은 5.9명으로 전년보다 0.5명(-7.3%) 줄었다. 출산율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20대 후반 출산율이 41.0명에서 35.7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다. 주 출산 연령인 30대 초반 출산율은 91.4명에서 86.3명으로 5.1명 감소했고, 30대 후반 출산율도 1.1명 줄었다.

평균 출산연령은 33.0세로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 첫째 아이는 32.2세, 둘째 아이는 33.8세, 셋째 아이는 35.2세 등으로 전년보다 0.1~0.3세 높아졌다. 2018년의 경우 각각 31.9세, 33.6세, 35.1세였다.



합계출산율 추이


사망자 수는 29만5,100명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粗)사망률은 5.7명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전년대비 월별 사망자 수는 1월(-13.3%), 2월(-8.3%)에 크게 감소해 1월과 2월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6,000명 줄었다. 2018년 겨울 한파로 인해 급증했던 사망자 수가 평년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인구 자연증가(출생-사망)는 8,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명(-71.7%) 감소했다. 자연증가율(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은 0.2명으로 전년보다 0.4명 줄었다. 경기(2만3,000명)와 서울(1만명) 등 8개 시도는 자연증가 한 반면 경북(-7,000명), 전남(-6,000명)등 9개 시도는 자연 감소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는 자연감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다”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