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발산업협회가 2020년 정기 이사회 겸 총회를 통해 제15대 회장에 문창섭(사진) 삼덕통상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3대부터 세 번째 회장직을 맡게 된 문 회장은 “뿌리산업 역할을 해왔던 신발 산업이 해외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빈발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원부자재·부품·소재 등 뿌리산업부터 완제산업에 이르기까지 신발 산업 전반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탄탄한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신발 산업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켜 세운 수출 효자산업이었다”며 “혁신적인 변화와 실천을 통해 신발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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