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알서포트는 전 거래일보다 12.21% 하락한 3,450원에 거래됐다.
알서포트는 지난 2일 장 마감 후 통화선물과 코스피200·닛케이225·홍콩H지수 주가지수 옵션거래로 지난해와 올해 총 146억원의 누적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2018년 말)의 27.32%, 지난해 영업이익(58억원)의 2.5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 계약 체결을 통해 운용해왔으나 지난달 29일 오전 닛케이225지수의 급격한 시세 변동으로 파생상품거래 손실이 발생했다”며 “사내유보금 중 일부 투자처에 대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사업 구조나 향후 매출 및 영업 전망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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