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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협회장 5연임 성공한 정진학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업황 어려워 건설사와 조율 역할 기대





정진학(사진) 유진기업 대표가 한국레미콘공업협회장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12년 회장에 첫 취임한 이후 내리 5연임에 성공했다.

5일 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20대 회장에 정 회장을 재선임했다. 5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악화 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또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 내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를 준비하고, 대외적으로는 건설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을 거쳐 1994년 유진그룹에 입사해 부사장을 거쳐 유진기업 사장을 맡고 있다. 유진기업 계열사인 ㈜동양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현안을 원만히 조정하는 능력을 갖춘 데다 신망이 두텁고 건축자재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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