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식시장은] 외인·기관 모두 매도...코스피 2% 넘게 하락

코스닥도 1.6% 가까이 내려

/이미지투데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피·코스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7.94포인트) 하락한 2,037.32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32.17포인트 내린 2,053.09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계속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4,580억원 규모의 누적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 역시 2,149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6,42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2.25%), SK하이닉스(-2.63%)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2.63%), 삼성SDI(-2.32%), LG화학(-2.09%) 등이 전날보다 내린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7%(10.84포인트) 내린 639.3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7억원, 461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투자가는 총 1,977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1.17%)는 전날보다 오른 모습이나 CJ ENM(-3.09%), 에코프로비엠(-3.51%), 원익IPS(-3.68%) 등이 모두 전장보다 내렸다.

/심우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