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상담·서류접수·현장실사 위탁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은행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업무협약을 체결해 원스톱 보증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신청을 위해 보증재단과 은행을 오가던 고객들은 업무 절차가 간소화된다. 대구은행 방문만으로 보증서 발급 및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 원스톱 보증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구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0개의 거점점포를 지정해 최근 증가하는 보증서대출 지원 수요에 지역은행으로서의 핵심역할 수행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소상공인 신속상담 지원팀’을 신설하고 대구·경북 지역별 거점점포 10곳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 창구를 설치해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게 했다. 이뿐 아니라 경영에 애로를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무료 전문 컨설팅 제공과 서민금융지원 한도를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이번 대구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으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전담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금융지원 서비스로 지역 대표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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