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를 제고시키겠다는 목표다.
DGB금융은 5일 전날 김 회장이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장 취임 후 이번이 4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이번 매입으로 김 회장의 자사 주식은 2만5,000주로 늘어났다. 김 회장과 함께 DGB금융과 대구은행의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올해만 자사주 및 우리사주는 약 8만 여주에 달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근 장기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인한 금융산업 전반의 주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경기의 침체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DGB금융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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