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월 방문 고객만 1,200만명에 이르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경계를 허물어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고객 이용행태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했다.
신한카드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고객의 이용행태 분석에 따라 고객이 찾는 빈도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를 초기화면 ‘자주 찾는 메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홈페이지의 본질이라는 판단에서 ‘심플’한 구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숫자 6자리의 간편비밀번호 로그인을 포함시켰다. 기존 홈페이지 가입 시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등록한 브라우저에서 간편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나아가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이나 카드를 통한 일회성 인증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대했다.
보안 프로그램 설치도 개선했다. 브라우저 인증서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선택에 따라 ‘액티브 엑스(Active X)’ 같은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환경을 구축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각각의 메뉴에서 나에게 맞는 배너, 나의 이용 행태별 카드 혜택 등 고객별로 개인화한 콘텐츠도 자동으로 추천된다. .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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