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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고생 5월말까지 온라인학습 무료로 시청 가능

과기정통부,원격학습 지원 대상 한시적 확대키로

코로나 사태로 개학 연기 등 잇따른 데 따른차원

저소득층 중학생은 상시적으로 무료 이용 가능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오는 5월말까지 정부가 지정한 ‘인강’(인터넷강의) 콘텐츠들을 스마트폰으로 데이터요금 부담 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원격학습이 필요성이 늘어남에 따라 대형 이동통신사 3사와 손잡고 이 같이 한시적인 ‘제로레이팅’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로레이팅이란 특정 인터넷사이트 접속에 대해 데이터통신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EBS데이터팩’을, KT와 LG유플러스는 ‘EBS데이터 안심옵션’을 오는 5월 31일까지 모든 중·고교생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또 다른 온라인 교육콘텐츠 사이트인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사이언스올, 엔트리 사이트의 서비스도 해당 기간중 모든 중·고교생들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중학생중 저소득층이라면 5월말 이후에도 EBS 서비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온라인학습 무료지원 대상을 고교생에서 중학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의 학생, 교육급여 수급학생이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학습 무료지원 콘텐츠의 폭도 확대돼 기존의 정규교과목 뿐 아니라 외국어학습과 교양물(EBS English, 반디, Play)이 포함된다. 저소득층 중고생과 학부모들은 현재 가입 중인 이동통신3사 회사의 고객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1년 단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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