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JB금융은 18일 성금 6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 기반인 전북·전남 지역에 3억5,000만원, 대구·경북 지역에 3억원을 지원한다. 성금은 JB금융지주(175330)와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JB금융 주요 계열사가 나눠 마련했다.
JB금융은 현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헌혈 캠페인, 마스크 지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4일, 전북은행은 17일 각각 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운동을 펼쳤다. 광주은행은 마스크 6만개도 기부했다. 특히 ‘달빛동맹’을 실천하기 위해 4일에는 대구은행을 방문해 대구 지역에 쓰일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전통시장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을 찾아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
아울러 JB금융은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통해 만기연장을 비롯해 원리금 상환유예, 금리 인하 등 금융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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