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국 259개 창업보육센터 가운데 98곳이 이달부터 평균 3개월간 입주기업에 10~50%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98곳에 입주한 2,528개 기업이 감면 혜택을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시설·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도 지원하는 사업장을 통칭한다. 중기부가 보육센터를 승인하며, 센터 가운데 약 70%가 대학에 설치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센터들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료를 받아왔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임대 운동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건물주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운동이다.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비롯해 주요 전통시장, 민간기업, 관시설로 확산되고 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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