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 스와프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20일 코스피가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해 1,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49.40포인트) 오른 1,507.0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85포인트(2.80%) 오른 1,498.49로 출발해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억원, 기관은 12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7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최소 6개월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달러 유동성 공급이 확대돼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원·달러 환율 32.0원 내린 1,253.7원으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 20.20포인트) 오른 448.5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55억원, 기관은 9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3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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