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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 여관에서 전시지원 받을까

대안공간 보안1942의 신진작가 지원공모전

작가 1명 선정해 멘토링프로그램과 전시장 지원

1942년 문 연 보안여관, 예술산실로 자리잡아

통의동 보안여관 내부. /사진출처=보안1942




통의동 보안여관으로 시작한 서울 종로구 효자로의 대안공간 ‘보안1942’가 신진작가 개인전 지원 ‘두럭(DoLUCK)’ 공모를 진행한다. ‘두럭’은 보안여관이 지난 2013년부터 실행해 온 청년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실행과 삶의 대안적 실천을 모색하는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모임을 표방한다.

보안1942는 “올해부터는 ‘두럭’이 1명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바뀐다”면서 “선정된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하기 위한 멘트링 프로그램이 보안여관 디렉터 및 큐레이터들과 함께 진행돼 전시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이 기간 작가가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942년부터 여관으로 운영되며 많은 예술인들이 머무르곤 했던 통의동 보안여관(오른쪽)과 신관 격으로 전시장과 서점,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이뤄진 보안1942의 전경.




개인전 경험이 3회 이하인 신진 예술창작·생산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보안1942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메일로 포트폴리오를 접수해 공개발표를 진행하고, 심사위원들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지원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오는 5월부터 개인전 연계 스터디, 외부 강사 초청 멘토링 5회 이상의 프로그램과 내년 1월 한달 간 아트스페이스 보안2의 전시장 제공 및 전시지원금 300만원, 전시 홍보 등이 주어진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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