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SK울산콤플렉스(CLX) 현장 기술직 훈련생 교육에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과정이 시작된 지 30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에 따르면 SK울산CLX 교육 훈련생 4기 113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월26일부터 재택으로 학습하고 있다.
온라인 실시간 강의는 효율적인 지도와 높은 학습효과를 위해 지난달 5일부터 도입됐다. 회사는 재택근무 종료 시점까지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계 설비와 공정, 화재·안전 등 생산 현장에 필수적인 지식을 폭넓게 다루는 강의는 오전 10~12시, 오후 2~4시 하루 2과정으로 열린다. 비대면으로 이론을 배운 뒤에는 6개월간 현장 실습을 거친다.
회사 측은 “교육관이 교육생의 출석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훈련생도 실시간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정진수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 훈련교관은 “훈련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퀴즈 등 흥미 유발 요소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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