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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CEO 21명, 아시아 리더 300인에 포함

포브스선정, 韓 4위

지난해 16명서 급증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18 대비 증가
한국인 선정 수(순위) 24(4위) 28(4위) 25(4위) ↑1(-)
기업인(스타트업) 11 16 21 ↑91%(↑10)
중기부 사업 참여 3 9 18 ↑500%(↑15)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업체인 매스프레소의 이종흔·이용재 대표, 암 진단 초소형 현미경 업체인 브이픽스메디칼의 황경민 대표 등 국내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21명이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들어갔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인도,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총 25명이 뽑혔는데 그 중 스타트업 대표가 21명이나 됐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 스타트업 대표는 지난 2018년 11명, 2019년에는 16명이 선정됐다. 올해는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한 셈이다.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이 글로벌 리더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CEO 21명 중 18명은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했다.

포브스는 매년 미국ㆍ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소비자 기술·기업 기술·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30명씩 총 300인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빅데이터·AI·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첨단 산업 분야 CEO가 대거 포함돼 고무적”이라며 “코로나 사태 이후 펼쳐질 디지털 신경제에서도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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