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QLED TV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TV를 주제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해당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 및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에서 열린다.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이른바 ‘웨비나(Webina·웹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14일 유럽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동남아·중동·중국 등 권역별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테크 세미나는 딥러닝 기술로 화질 업스케일링이 더 정교해진 ‘AI 퀀텀 프로세서 8K’ 등 2020년형 QLED TV에 탑재된 각종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금액 기준으로 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30.9%를 기록하며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인 2,500달러 이상 제품 시장 점유율은 52.4%, 75인치 이상 제품 점유율은 49.6%로 경쟁 업체 대비 제품 수익성도 높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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