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아실’을 통해 대구은행 앱 설치 없이 아실 앱을 통해서도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확인하고 비대면 대출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대구은행은 8일 아실 앱 이용자들이 앱 내 배너를 통해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확인하고, 대구은행을 통해 무방문 전세자금 대출까지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실 앱 → DGB대구은행 배너 → 빠른 한도 조회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대구은행 모바일 웹을 통해 앱 설치 및 로그인 없이 간편한 휴대폰 본인인증 후 전세대출 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이울러 이용자가 실질적인 대출 서비스를 원할 경우, 연 2%대 저렴한 금리의 대구은행 무방문 전세자금 대출까지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금융권 언택트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류 제출 자동화 등의 모바일 플랫폼 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성명 변경,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등 비대면으로 처리가 어려웠던 업무도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개선에 있어서 다양한 전문 업체와 협업해 고객 우선의 서비스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코로나19 시대를 성실히 극복해 나가고 더욱 편리한 금융 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실’은 ‘아파트실거래가’의 준말로 지난 2015년 런칭한 아파트 정보 전문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사용자는 140만명에 육박하며 등록 매물건수 7만2,000여건, 월 20만명의 활성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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