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홈쇼핑모아 이용자 중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 생활을 한 1,277명을 대상으로 ‘생활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지난달 생활비 지출이 평소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1%가 지난 4월 생활비 지출이 평소보다 늘었다. 반면 생활비 지출이 줄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1.1%였다. 평소와 비슷하다는 의견은 20.8%였다.
생활비 지출이 증가한 항목으로는 ‘부식비‘가 36.5%로 가장 많이 꼽혔고, 외식비·배달음식비(29.1%), 쇼핑비(17.2%) 순이다. 다음으로 통신비(5.7%), 교육비(2.8%), 교통비(1.4%), 여행비(0.3%), 기타(7.0%)가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8.9%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식품(33.7%)이 가장 많았고, ‘생활·주방용품(21.7%)’, ‘패션·잡화(13.5%)’가 뒤를 이었다.
이들 중 80.7%는 코로나19가 끝나도 평소 오프라인으로 구매했던 상품을 온라인으로 지속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홈쇼핑모아는 오는 18일까지 SK스토아와 함께 모아위크를 진행한다. 해당기간 홈쇼핑모아 앱을 통해 SK스토아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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