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263750)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13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펄어비스는 2.55% 하락한 21만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날 개장 전 펄어비스는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 154.5% 증가한 1,332억원, 46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전망치 38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펄어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작 공개 일정 변동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일 장 중 21만 8,500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회사 측이 밝힌 신작 공개 지연 가능성이 이날 하락세의 원인으로 평가된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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