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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소부장 대표주로 고성장 기대... 목표가↑

목표가 3만9천원→4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

1분기보다 2분기 이후 실적이 더 기대돼





유진투자증권이 13일 예상을 뛰어넘는 1·4분기 실적을 기록한 원익IPS(24081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원익IPS는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 127% 증가한 1,820억원, 14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고객사들이 투자를 줄이지 않았다”면서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77%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4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원익IPS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9,9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3% 급증한 1,36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도 중국 패널업체 향 매출이 2,000억대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익IPS가 “반도체 소부장을 대표하는 장비종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이유가 충분하다”면서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난해 원익테라와 합병으로 비용 합리화가 진행됐다”면서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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