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배럴 당 30달러 선을 넘어서며 정유주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19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S-OIL은 전 장보다 8.23% 오른 7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정유 관련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6.92%), GS(078930)(2.67%), 현대오일뱅크를 자회사로 둔 현대중공업(009540)지주(4.22%)도 강세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계약 만기일을 하루 앞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8.1%(2.39달러) 상승한 31.82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30달러를 돌파한 것은 2달 만의 일이다. 미국·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이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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