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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피앤씨 '모레모' 일본 누적판매량 10만개 돌파…화장품이 '3차 한류붐' 주도





세화피앤씨(252500)의 감성코스메틱 브랜드 ‘모레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일본 큐텐재팬에서 누적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세화피앤씨에 따르면 2019년 말 이후 ‘모레모’ 헤어케어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해 지난 1월부터 5월 12일까지 일본 4대 해외직구몰인 ‘큐텐재팬’ 누적판매량이 10만5,000개를 돌파했다.

‘큐텐’(Qoo10)은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연매출 1조원 해외직구 오픈마켓으로,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쇼핑몰이다. 일본지사 ‘큐텐재팬’은 일본 4대 해외직구마켓으로, 회원수 1,100만명, 월간 페이지뷰가 3억4,000뷰에 달한다. 여성회원과 2030대 비중이 각각 74%와 46%이며, 매년 4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일본 2030 여성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직구몰 큐텐재팬에 집중하던 유통 채널을 ‘로프트’(LOFT) 전국 124개 매장과 일본 3대 대형 버라이어티샵 ‘도큐핸즈’(TOKYUHANDS) 등 300여 H&B스토어와 뷰티편집샵으로 빠르게 확대해 왔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모레모템은 미국 뷰티매거진 ‘뉴 뷰티’가 최고의 손상모 케어 제품으로 선정한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과, 2019 화해 어워드 헤어트리트먼트 1위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등 트리트먼트 제품군이다. 극손상모 솔루션 ‘리커버리밤B’, ‘헤어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등 탐스러운 여신머릿결로 변신할 수 있는 헤어케어 제품도 일본 여성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화장품이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화장품 수입액은 2015년 98억엔(한화 1,126억원)에서 2018년 244억엔(한화 2,804억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세화피앤씨는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아사히신문은 ‘3차 한류붐’이 시작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화피앤씨는 코스닥 상장사로, ‘리체나’, ‘라헨느’, ‘프리모’, ‘모레모’, ‘얼스노트’ 등 국내외 프리미엄 염모제, 헤어케어, 기초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며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9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화장품(헤어코스메틱) 부문 1위 수상 등 고객 감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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