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3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행렬에 나섰지만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2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83포인트(0.19%) 오른 2,033.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88포인트(0.09%) 떨어진 2,027.90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9억원, 8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3,5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다. 삼성전자(1.12%), 현대차(0.31%)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37%), 삼성바이오로직스(-2.17%), NAVER(-4.60%), 셀트리온(-0.70%), LG화학(-3.86%), 삼성SDI(-5.03%), 카카오(-2.96%)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 수혜주로 언급된 카카오, NAVER, 삼성SDI 등이 주가 조정에 들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59%) 떨어진 724.8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12%) 내린 728.26 출발해 장 대부분을 파란불을 켜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9억원, 1,0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4,0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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