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사들은 품질이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IT 부문 원가를 절감하는 등 현대자동차 그룹사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디지털 전환을 위한 완성차 업체의 IT 기술 노하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부품 협력사의 효율적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로봇 업무 자동화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품업체 성우하이텍이 이를 위해 최근 현대오토에버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ICT 서비스를 통해 부품 협력사와 완성차 회사 모두에게 유리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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