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 국내외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마스크 관련 업종이 강세다..
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웰크론(065950)은 전일보다 11.06% 증가한 7,43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모나리자(012690)는 전 거래일보다 8.68% 오른 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케이엠(083550)(4.44%), 깨끗한 나라(4.2%) 등도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글로벌 경기 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지며 마스크 종목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행된 리포트에서 “미국 증시 특징을 보면 2차 팬더믹이 기정 사실화된 경향을 보이며 소비 둔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물 출회를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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