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4만3,000원(5.34%) 오른 84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이 시작하자마자 전 거래일보다 7.2% 오른 86만3,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생산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62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49.07% 늘어난 2,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사업 성장 가능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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