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등 남북관계 악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17일 장 초반 개성공단·금강산 사업을 진행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3.88% 하락한 5만 7,000원에 거래됐다. 아난티(025980)는 6.77%, 신원(009270) 6.05%, 좋은사람들 6.85% 각각 하락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실을 공개했다. 또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지역에 군부대를 주둔시키겠다고 발표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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