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17일 상장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9시 20분 기준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시초가(2만9,500원)보다 8.14%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 1만 7,000원보다 87.64% 높은 수준이다.
2014년 설립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통한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 및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들과 비교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해외 cGMP(FDA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동종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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