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융합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해 ‘융합디자이너 518명을 육성한다.
19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융합 디자인 전문인력(석·박사급)을 양성하여 미래 신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이날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전국 주요 거점 대학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5년간 1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디자인진흥원이 주도해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비롯하여 양보경 성신여대 양보경,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이재용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총장, 함정현 한서대 대외부총장, 정소연 서울여자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 및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5개 대학(UNIST, 서울여자대, 성신여자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서대)을 선정하여 신기술분야 융합 디자인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 수요 맞춤형 산·학 연계 프로젝트 기반 인력 양성, 실무 단기 집중교육과정 운영, 교육과 고용의 연계 및 성과확산 시스템 구축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로봇, IoT,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드론 분야의 디자인 전문인력 518명(신산업분야 특화 디자인-엔지니어링 석·박사)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대기업 및 중소·중견 기업 등 컨소시엄 참여기업 50개사와 산학협력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윤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미래 신산업의 주역인 디자인·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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