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22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면서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6만원으로 높였다.
이창영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새삼 깨달은 것은 우리 생활의 더 많은 부분이 비대면 중심으로 변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네이버가 그동안 전체 광고시장에서 성장한 것처럼 향후에는 디지털콘텐츠와 결제, 금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목표주가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어느 정도 종결될 것으로 가정한 2021년 실적을 기준으로 재산정했다”며 네이버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전망치(9천215억원)의 2배가 넘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출시된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플랫폼 확대와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네이버 통장 또한 금융상품과 증권, 보험 등 향후 금융사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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