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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올해 영업이익 114% 급증 전망... 목표가 110만원 제시”

이베스트證 “목표가 95만원→110만원 상향 조정”

“상대적 저평가 상태로, 목표가 상향 근거 충분 확보”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밸류에이션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4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을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6,2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2% 급증한 2,371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1·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2%가량 줄어든 수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력 게임인 리니지M, 리니지2M의 전략적 ‘숨 고르기’로 인한 감소로 우려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출시 3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앞두고 리니지M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이후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64% 많은 2조7,90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4.9% 늘어난 1조294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M, 리니지2M의 이벤트와 클로니클3 업데이트 효과로 3·4분기 매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블레이드앤소울2 매출 기여 효과 등으로 4·4분기에도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펀드멘털 지표에 비해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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