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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사모펀드 1만 여 개 전수조사”

넥스트라이즈2020서울 행사

자본시장 신뢰 위해 전부 점검할 필요

금감원과 협의 후 결정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고와 관련해 ‘전수조사’ 카드를 꺼냈다. ★관련기사 21면

은 위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행사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모펀드 시장은 자본시장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사모펀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자본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부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사모펀드는 1만여개에 달한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52개사, 1,786개 사모펀드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했지만 서면조사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은 위원장은 “10년이 걸리더라도 사모펀드는 당국의 조사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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